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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차창 풍경

히메지성 — 세계유산 백로성

열차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백로성

좌석 쪽
북쪽 창문16량 열차는 E석입니다. 8량 열차는 2+2 배열에서 D석, 3+2 배열에서 E석입니다.
어디를 보면 될까요?
히메지역 부근

이야기

원래의 모습을 간직한 일본의 성

히메지성은 사무라이의 요새를 이루는 중심 탑, 즉 원래의 천수각이 남아 있는 일본의 12개 성 중 하나입니다. 목조 천수각은 현대에 재건한 것이 아니라 1609년에 지은 건물입니다. 밝은 하얀 회벽 덕분에 우아한 백로를 닮았다는 뜻의 백로성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지나가는 열차에서는 먼 윤곽만 보이지만, 옛 성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알면 그 짧은 장면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이야기는 하얀 탑이 세워지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1580년 지역 영주 구로다 간베이는 훗날 일본을 통일할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성을 넘겼습니다. 히데요시는 히메지를 일본 서부 원정의 거점으로 삼고 초기의 삼중 천수각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사진 속의 탑은 그 뒤에 들어섰습니다.

1600년의 결정적인 전투로 도쿠가와의 지배가 확립된 뒤 무장 이케다 데루마사가 이 지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히메지를 더 큰 규모로 다시 지어 1609년에 현재의 대천수각을 완성했습니다. 세 개의 작은 천수각이 지붕 있는 통로로 연결됩니다. 인상적인 경관이면서 동시에 견고한 권력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는 가족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 통치자인 쇼군의 딸 센히메는 오사카 공성전에서 첫 남편을 잃었습니다. 이후 혼다 다다토키와 재혼했으며, 그의 아버지가 성주가 된 1617년에 히메지로 옮겨왔습니다. 부부를 위해 니시노마루라는 서쪽 구역이 마련되었습니다. 방어용 성벽 뒤에는 삶을 다시 시작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옛 성도 계속 돌봐야 합니다. 1956년부터 1964년까지 대규모 복원으로 천수각을 해체하고 수리한 뒤 다시 조립했습니다. 추가 보존 공사를 거쳐 2015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변함없어 보이는 건물이 살아남은 이유는 사람들이 꾸준히 관리해 왔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는 1993년 일본의 첫 세계유산 등재군에 히메지성을 포함했습니다. 그 가치는 하얀 탑에만 있지 않습니다. 성문·성벽·작은 탑·해자는 17세기 초 일본 요새의 배치를 간직합니다. 멈추지 않고 서쪽으로 계속 가시더라도 겹겹이 보이는 지붕은 사무라이의 세계와 잠깐 만나는 순간입니다.

눈여겨볼 것

창밖에서 찾는 방법

히메지역 전후의 북쪽을 살펴보세요. 서쪽으로 갈 때는 오른쪽 창문, 동쪽으로 갈 때는 왼쪽 창문입니다. 도시 위로 여러 지붕이 겹쳐 보이는 하얀 윤곽을 찾아보세요.

철길과 천수각 사이에는 약 1.5 km의 시가지가 있습니다. 건물들이 시야를 가리며, 확대 사진에서는 실제 맨눈으로 볼 때보다 성이 훨씬 크게 보입니다. 넓게 찍은 사진으로 건물 지붕 사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역에 닿기 전부터 살펴보세요.

사진 촬영 요령

확대하기 전에 도시의 윤곽을 살펴보세요

먼저 지붕들이 넓게 보이는 사진에서 그 위로 모여 있는 하얀 지붕을 찾아보세요. 넓은 사진과 망원 확대 사진을 번갈아 보며 도시 안에서 성이 차지하는 크기와 천수각의 형태를 익혀보세요.

사진을 찍으려면 발견하자마자 크게 확대하기보다 적당히 넓은 구도로 기다리는 편이 성을 따라가기 쉬울 수 있습니다. 앞쪽 건물이 시야를 가려도 계속 살펴보고, 좌석에 편하게 앉은 채 유리에 비치는 반사도 확인하세요.

지도에서 보기

성과 철도

열차 관찰 지점은 철도 위의 대표 지점이며, 각 사진을 찍은 정확한 위치나 성이 보이는 구간의 경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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